나의 해외구매대행 사업 경험기를 들려드려요.

재고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큰 장점으로 '해외구매대행'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약 2년 전부터 이 해외구매대행 사업을 해오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제가 경험했던 것들과 또 사업에서 필요한 것들 강조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처음 알게 된 계기 

저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해외구매대행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너무 허황된 사업이 아닌가? 어떻게 재고를 보유하고 있지도 또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관련 유료강의를 듣게 되면서 저의 생각은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강의와 책들을 보며 공부해 나갔고 저는 괜찮은 사업이라는 판단으로 실제 해외구매대행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약 2년정도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해외구매대행의 정의와 주의해야 할 점 

해외구매대행이란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해외에서 한국에서 소비자의 주문이 있을 때 이를 해외에서 결제하여 한국 소비자의 주소로 발송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서 강조드리고 싶은 것은 재고를 두고 사업을 진행하면 안 된다는 점인데요. 해외에 재고를 보유한 채로 구매대행사업을 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불법입니다. 또한 이 한국 소비자들이 물건을 주문할 때마다 세관에 신고를 해야하는데, 이때 절대 본래 가격보다 낮게 신고하면 안 됩니다. 이를 '언더밸류'라고도 하는데요. 세관에서는 수십만 개의 품목에 대한 가격정보를 이미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애초에 잘못된 가격으로 신고하면 세관에서는 바로 알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사실대로 신고해야 합니다. 

개인통관 고유부호는 미리 정확하게 받아라.  

올바른 개인통관고유부호를 고객에게 얻는 것만으로도 CS의 양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이에 대해 잘 몰랐고, 어떤 소비자의 경우 개명 전 이름을 사용해서 관련 서류들을 모두 세관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구매자와 수신자의 이름이 다른경우, 미리 고객에게 확인해 어떤 사람 기준의 개인통관 고유부호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세관에서 바로 통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배송기간도 굉장히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기간을 미리 공지하라. 

해외구매대행이 국내 배송과 가장 차이나는 점은 바로 '배송기간'입니다. 해외에서 오는 것이기에 최소 7일정도에서 오래 걸리면 14일 정도가 소요되는데요. 어떤 소비자는 해외구매대행의 배송기간이 어느 정도인지 알지 못하고 왜 이렇게 늦게 오냐며 클레임을 걸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반드시 공지를 통해 미리 공지를 해야 합니다. 

고객관리가 생명이다. 

이건 꼭 해외구매대행 사업 뿐 아니라 쇼핑몰 모두에게 해당이 될 것 같습니다. 고객들의 질문사항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이를 상세페이지에 반영하면 판매 증진에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또한 클레임이 들어오면 어떤 부분에서 클레임을 받게 되었는지를 확인하여 이를 개선하려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개선하지 않으면 고객들은 리뷰 등을 통해 본인의 감정과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 때문에 꼭 유의하셔야 합니다.